안녕하세요?
서울 중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신라호텔 정문앞에 모범운전자 5분이서 신라호텔 입구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모두 위치하여 신라호텔쪽 교통정리를 하십니다.
자주 하십니다. 거의 매일 하시는 듯.

사거리의 한쪽 모퉁이에만 몰려서 교통정리를 하시는 것이 평소 이상하게 여겨져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 왜 여기서 신라호텔 들어오는 차량들에 대한 교통정리를 하고 계시는지요?
- 신라호텔쪽에서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하고 있어요.

결국, 교통안전봉사활동이 아닌, 그냥 신라호텔에서 교통정리좀 해달라고 해서 다섯분이나 나오셔서 남의 대문앞을 정리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모범운전자 여러분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시는 힘든 일을 하실텐데, 이분들은 그냥 호텔일을 아르바이트나 호텔에 무료봉사를 하신 것이더군요. 씁쓸했습니다.

왜 그러시는지...... 밥은 챙겨드시는지...

그렇지 않아도 그 정문을 지나 200여미터만 가면,
호텔에 주차하지 못한 관광버사그 편도4차선, 왕복 8차선도로의 양쪽 한개차선씩을 점유하고 길을 막고 불법주차를 하는 그 호텔인데, 그 차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임에도, 남의집 문지기역할을 하시는 것에 좀 어이없고 허탈한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잘못된 것인가요? 그게 궁금하여 여러 신문사에 사진과 내용을 보내봅니다.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